서울스퀘어 : 도시의 장벽을 해체하는 건축적 수술
서울스퀘어를 프로토타입으로 삼아 진행하는 건축적 수술 과정의 기록
강영우 KANG YOUNGWOO / Studio B
archiphilos@gmail.com
도시의 장벽을 해체하는 건축적 수술 과정의 기록 (or 도시의 장벽을 해체하는 건축적 수술 과정의 기록이다.)
‘걷고싶지 않은 도시, 서울’. 그 원인을 건축에서 찾아본다.
7-80년대에 건축된 1세대 빌딩의 폐쇄적인 건축적 태도는 보행자의 시선과 동선을 가로막고, 머무를 곳이 없는 거리는 시민들을 쉽게 지치게 한다. 본 프로젝트는 이 특징을 ‘폐쇄도착증’ 이라는 병명으로 진단하고, ‘건축적 수술’ 이라는 레노베이션의 방법론을 통해 해결하려는 시도이다. 그중에서도 서울스퀘어는 건축 당시 남산의 쪽방촌을 서울역으로부터 시각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세워졌다는 점에서 폐쇄도착증을 갖고 태어난 건축물이기에, 이를 프로토타입으로 선정하고 실험한다.
건축적 수술은 다음의 다섯단계로 진행된다. 기존 빌딩의 문제를 도출해내는 ‘분석’, 건물의 구조와 외피, 재료 등에 집중하여 수술 부위를 특정해내는 ‘해부’, 동선의 단절을 연결하고 폐쇄성을 해체하는 ‘적출’, 끊긴 동선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도시의 피를 돌게하는 ‘혈관성형’, 그리고 도시가 필요로 하는 수요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프로그램을 채워넣는 ‘이식’.
건축적 수술은 노후 건축물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는 보편적 방식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의미를 담으며 ‘걷고 싶은 도시, 서울’을 만드는 건축적 방법론이 될 수 있다.















